엥겔 지수라는 단어를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느낌이 드실 텐데요. 경제 용어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는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.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엥겔 지수에 대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.
앵겔 지수가 무엇일까?
엥겔 지수란
자신의 소득 대비 식료품 지출의 비율을
나타내는 지표입니다.
이 지수가 높으면
소득 대비 많은 돈을 식료품에
쓰고 있다는 뜻이고,
낮다면 그 반대가 됩니다.
이 지수를 통해서 가계의 경제 상태나
생활 수준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
지표라 할 수 있는데요.
예를 들어보면,
한 가정의 월 소득이 300만 원이라고
가정해 볼게요.
이 중에서 식료품에 90만 원을 쓴다면,
엥겔 지수는 어떻게 될까요?
계산법은 매우 간단합니다.
식료품 지출(90만 원)을
총소득(300만 원)으로 나눈 다음에
100을 곱하면 돼요.
즉, 이 가정의 엥겔 지수는 30%인 거죠.
그렇다면 다른 가정과 비교를 해볼까요?
또 다른 가정이 있는데,
이 가정의 월 소득은 500만 원입니다.
식료품에는 100만 원을 사용했어요.
그렇다면 이 가정의 엥겔 지수는 20%
두 결과를 비교해 보면,
소득이 더 높은 두 번째 가정이
식료품에 쓰는 비율이 상대적으로
낮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.
이렇게 엥겔 지수가 낮다는 것은
다른 생활비용에 더 많은 예산을
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,
대체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고
볼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이죠.
엥겔 지수가 중요할까?
엥겔 지수의 중요성을
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,
이 지수는 경제학에서 빈곤이나
소비 패턴을 연구할 때
자주 사용됩니다.
엥겔 지수가 높다면
가계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
있음을 나타내며,
기본적인 생필품에 많은 비용을
지출해야 하기 때문에
다른 측면의 생활에서는
여유가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
(취미 활동 등)
반면에 낮은 엥겔 지수는
더 많은 소득이 저축이나 여가, 교육 등
다른 지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
긍정적인 신호죠.
한국의 엥겔 지수는?
한국의 경우, 2021년 기준
엥겔 지수가 12.8%
매년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인데요.
다른 나라와 비교해서도
빠르게 올라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.
물론 이 지수만 보고 모든 것을
판단할 수는 없지만,
한 국가의 경제 성장이나 사회 발전을
일정 부분 반영하는 유용한 지표로
활용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우리가
스스로 체감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
되겠습니다.
(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걸 우리가
체감하고 있기 때문이죠)
다만 체감하기 어렵게 천천히~
느껴져서 알아채지 못하고
있을 뿐입니다 ^^
마치며
쉽게 이해되는 엥겔 지수에 대해
말씀드렸습니다.
경제 용어가, 특히 지표들은 복잡하다고
생각되기 마련인데요.
천천히 살펴보면 모구 우리의 실생활과
연관되어 있습니다.
쉬운걸 어렵게 보이게 만들어낼
뿐입니다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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